산악 자전거용 타이어

강력한 견인력을위한 ‘타이어’

진흙, 모래, 자갈, 눈, 얼음 심지어는 물에 이르는 다양한 표면에서 타이어가 접지력을  유지하는 방법, 타이어의 견인력을 유지하는 방법

비포장도로 주행에서 좋은 견인력을 유지하는 기술의 핵심. 아무리 훌륭한 자전거 선수라 하여도 임의의 산길에 어울리지 않는 타이어를 주고 타라고 한다면 결국 실패할 것이다.

반대로 평범한 선수에게 주행 조건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타이어를 주고 타라고 한다면 실제 능력 이상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타이어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어떤 타이어를 사용해야 할까 ?

젖은 땅과 마른 땅에 적합한 다양한 고무 재료들에 대한 각론들을 한 두번쯤은 들어보았을 줄로 안다.  타이어 문양 디자인데 관한 이론 또한 그에 못지 않게 많다.

여기에다가 토양 성질과  자전거 타는 스타일을 조합한 배열에서 최적의 타이어를 찾는 것은 마치  많고 많은 포도주 중에서 최고의 포도주를 찾는 것과 같은 일이다.

타이어를 선택할 때는 오르막길에서의 견인력, 정지할 때의 마찰력, 회전력, 회전 저항으로 불리는 4대 요소를 비롯해 고려해야 할 특성들이 꽤나 많다.

확실한 것은  한 타이어가 오든 조건에 회적일 수 없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환경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다양한 타이어가 있는 반면에 어떤 특정한 조건에서 우수성을 발휘하도록 고안된 제품도 있는 것이다.

타이어 문양의 종류와 특징

최근의 추세중 하나는 무늬가 적으며 폭이 넓은 타이어이다.  무늬의 돌기 높이가 낮고 넓기 때문에 오르막길과 정지, 회전에서 접지력을 잃을 수 있으나 회전 저항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타이어는 넓고 부드러운 접지면을 가질 수 있다.  마른 땅에서는  이 타이어가 매우 좋으나 자전거를 조정할 때  정교함이 필요하다.

만약 너무 세게 브레이크를 잡으면 타이어가 잠기면서 옆으로 미끄러질 것이다.  게다가 오르막길에서 체중을 뒷바퀴쪽으로 이동시키지 않으면 견인력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상해주는 것은 빠른 속도이다.  이타이어는 정말로 빠르다. 축축한 땅이나 약간 진흙이 섞인 거친 땅과 같이 지면 자체가 높은 마찰력을 가지고 있어 타이어의 약한 견인력을 보상해 줄 수 있는 조건일 경우 선호할 만하다. 그러나 땅이 푹 젖은 경우라면 완전히 다르다.

굵은 문양은 진흙에서 너무 쉽게 견인력을 잃기 때문이다.

최근에 나옹 돌기가 낮은 문양의 타이어들은 기술 발전의 산물이다.  요즘의 타이어들은 타이어 전체에 돌기가 가득 차 있으나 문양 돌기가 많이 짧아져서 적게 휘고 회전 저항은 최소화 되었다.

고무재료가 적게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무게가 적게 나간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문양 돌기가 너무 빨리 마모 된다는 것과  새 바퀴일지라도 높은 문양 돌기를 가진 타이어 만큼 지흙이나 부드럽고 고운 흙에서는 견인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스포츠 장비의 진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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